낫토 먹는 법 유통기한 보관법
낫토란?
콩으로 낫토균을 이용해 발효시킨 일본의 전통음식입니다. 각종 좋은 효소와 영양을 보유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K의 함유량이 다른 식품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음식입니다.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에 낫토가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침 식사로 즐겨 먹으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일본의 필수 영양 공급원입니다. 특유의 풍미와 독특한 맛이 있으며 점도가 높아 실처럼 길게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낫토에는 대표적인 낫토키네이스라는 성분이 있는데 혈전 용해 효소이며, 장기간 복용 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국장과 낫토의 차이점
만드는 과정이 한국의 청국장과 비슷하며 발효에 이용되는 균도 비슷합니다. 청국장과 낫토는 삶을 콩을 재료로 발효시킨 한국과 일본의 전통 건강식품입니다.
낫토에는 낫토균이라 불리는 균이 발효에 사용되는데 청국장에도 쓰이는 말린 풀 균의 일종으로 같은 균의 하위분류입니다.. 청국장은 발효가 끝난 후 소금, 마늘 등으로 간을 해서 빻아 뭉쳐 보관하고 주로 두부, 김치 등 재료를 넣어 찌개로 먹지만 낫토는 발효가 완료된 것을 조미 간장으로 간을 하여 주로 밥에 얹어 생으로 먹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전통 방식의 낫토는 콩을 삶은 다음, 삶은 콩을 꺼내어 볏짚 더미에 싸서 하루 정도 발효시키게 되는데, 이때 볏짚 속에 있는 고초균이 콩에 옮겨가게 되면서 콩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기게 됩니다. 삶은 콩을 볏짚 더미에 넣고 실온에서 발효시키기 때문에 청국장보다 균이 더 잘 살아있습니다.
다만, 균을 자연에서 얻어내는 청국장과 달리 요즘의 낫토를 만드는 방식은 볏짚을 사용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바실러스균을 주입해서 만듭니다. 볏짚에 싸서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낫토를 판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바실러스균을 배양해 만드는 방식이 더 위생적이고 냄새도 덜 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균 주입 방식으로 생산합니다.
청국장과 낫토를 만들 때 사용되는 콩도 종류가 다릅니다. 메주콩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낫토에 사용하는 콩은 훨씬 작은 품종을 사용합니다.
낫토 맛
청국장도 냄새 때문에 한국인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있듯 낫토 또한 냄새로 인해 거부감을 가지는 일본인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낫토의 냄새는 청국장에 비하면 훨씬 덜한 편이며 청국장에 익숙한 한국인에게 있어서 낫토의 냄새는 그리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고, 냄새보다는 미끌미끌한 콧물을 먹는 것 같은 식감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냄새에 비해 맛은 밍밍한 편이며 특유의 냄새와 식감 때문에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있습니다. 낫토 맛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해도 제품별로 끝맛이 약간 씁쓸한 제품이 있고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는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시판되는 낫토 제품만 해도 백 가지가 넘습니다.
낫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먹기 편하도록 냄새를 제거한 니오와 낫토라는 제품도 있으며 빵에 발라먹는 낫토도 있습니다. 낫토는 가격도 저렴하며 콩으로 만들어 영양가도 좋아 여러모로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낫토는 일본 낫토보다 냄새가 덜 나고, 맛 또한 일반적인 한국인 입맛에 맞추어 출시되었습니다. 냄새와 식감 때문에 일본 음식 중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축에 속했으나 건강식으로 주목을 받더니 이제는 한국에서도 접하기 쉬운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청국장의 시장 규모를 한참 넘어설 정도 한국에서도 수요가 꽤 늘어났으며 청국장을 생산하던 업체가 낫토를 함께 생산하기도 합니다.
낫토 먹는 법
가장 흔한 먹는 방법은 조미 간장, 겨자와 함께 섞어서 밥 위에 얹어서 먹습니다.
보통 시중에 파는 제품에는 조미 간장과 겨자가 동봉돼 있으며 조미료는 취향에 따라먹는 사람이 가감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낫토를 섞을 때는 보통 젓가락으로 적당히 휘저으며 계속 휘저으면 찐득한 점액 같은 게 생겨나게 시작하는데, 청국장을 먹을 때 느낄 수 없는 길쭉한 실과 미끌미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낫토 보관법 유통기한
- 기한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높은 온도에 보관하면 발효하므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 장기간 보관할 때는 냉동실 보관해도 되는데 약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낫토를 얼렸다가 녹여 먹으면 얼리지 않은 낫토보다 냄새와 특유의 끈적거림이 심하지 않아 먹기가 쉬워지며 맛의 차이도 크지 않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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