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는 이야기

유산균 먹는시간 추천

by 나옹스 2024. 3. 27.

유산균이란?

유산균은 주로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세균을 죽이기 위해 젖산을 분비하는 특성이 있어서 '유산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른 유해 세균이 자랄 기회를 주지 않거나 다른 세균을 직접 죽이기도 하는데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 미생물 중 전체 70% 이상이 장에 존재하는 세균인데, 우리의 몸은 그 세균들로부터 분비되는 산물에 영향을 받습니다. 다양한 유익균과 함께 건강한 상태에서 정착한 유산균은 몸의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한국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1일 평균 섭취량은 1~100억 마리이며 제품마다 유산균 종류와 비율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유산균 수만 가지고 효능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떨어집니다.

 

여러 가지 장점으로 인해 식품으로 먹는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영양제나 보충제 형태로 먹기도 하는데 유산균은 종이 매우 다양하고 범위가 넓습니다. 유산균이라고 해도 회사마다 제품마다 인종, 나이, 개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모든 사람의 장내 세균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유산균 종에 효과를 보는지 사람마다 다르며 일관적인 효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좋은 유산균을 먹더라도 기대하던 효과가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균 추천

  • 보장 균 수

유산균을 먹었을 때 얼마의 유산균이 실제로 장까지 가는지에 대한 것으로 보장 균 수를 확인하여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균종의 수

사람마다 맞는 균이 다르기 때문에 균종이 많으면서 균종의 배합 비율이 비슷하게 들어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균종이 많을수록 각각의 균의 보장 균 수는 적어질 수 있고, 유산균의 특성상 한 가지 균이 다른 균을 죽여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균종이 많다고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일반의약품 vs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에서 고지된 무난한 균종들을 각 회사가 직접 배합하여 출시하는 제품이며 대부분 많은 균종이 들어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은 단일균종만 넣는 경우가 많으며 식약처에서 고지하지 않은, 자사가 특허를 받은 특별한 균주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고 의약품으로서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받습니다.

  • 원료업체

유명한 제약회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안정성에 있어서 좋을 수 있습니다. 국내 유산균 제조업체 대부분은 해외에서 유산균을 가져와 포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회사 자체의 이름보다는 원료업체를 파악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프리바이오틱스 포함

일반 유산균 자체는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며 유산균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이섬유는 '프리바이오틱스'라고 하는데 유산균의 활동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선 프로바이오틱스만을 먹는 것보다는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에 더해서 유산균이 분비한 대사산물까지 포함한 포스트바이오틱스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주로 프럭토올리고당을 사용하는 데 일반적으로 3,000~8,0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덜 섭취하게 되면 효과가 작으므로 함유량을 확인하여 섭취하도록 합니다.

 

유산균 복용 시간

유산균은 섭취 후 보통 3일 사이 급감하기 때문에 꾸준히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유산균이 소장과 대장까지 죽지 않고 가야 제대로 좋은 작용을 할 수 있는데 많은 유산균은 위산이나 담즙산 등 강력한 소화 효소를 견디지 못하고 약 90% 정도가 죽습니다. 따라서 위산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상태에서 섭취하기보다는 공복 상태에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산균은 죽어도 세포벽, 유기산, 박테리오신 등을 남겨 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먹을 수 있을 때 자신의 일정에 맞게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 부작용

  • 유산균 제품을 복용하는 경우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꾸준히 복용하다 보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이상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유산균 섭취를 피하거나 항생제가 흡수된 약 2시간 정도 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는 미생물을 죽이는 물질인데, 사람에게 유익한 균인지 해로운 균인지 구분하지 않고 파괴하기 때문에 항생제 복용 시 유산균을 죽이고, 항생제의 효과도 떨어집니다.
  • 간혹 면역 결핍자에게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여드름건선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